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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알카에다와 동맹관계청산 계기 마련돼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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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알카에다와 동맹관계청산 계기 마련돼 [AP통신]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1.05.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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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아프가니스탄 (AP) -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이후 알카에다와 아프간 탈레반은 제 갈 길을 가게 될 것이며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탈레반과 평화회담을 하기위해서는 알카에다와의 동맹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빈 라덴이 사살됨으로 인해 아프간 탈레반 안에서는 알카에다와의 관계 재정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알카에다와의 동맹은 탈레반 외눈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와 빈 라덴의 오랜 친분관계에 뿌리를 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알카에다와 관계를 단절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이웃나라 파키스탄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아프가니스탄전쟁의 평화적 해결노력에 정통한 미국의 소식통은 빈 라덴의 죽음으로 10년 가깝게 치러운 전쟁을 정치적으로 끝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았다.

아프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알카에다와 관계를 청산하고 현 아프가니스칸 헌법을 준수하는 어떤 탈레반과도 협상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바 있다. 현재 고위 탈레반 지도부와 비공식접촉과 별도로, 공식 평화회담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영문기사 원문)

Afghan Taliban likely to rethink ties to al-Qaida

KABUL, Afghanistan (AP) — Now that Osama bin Laden is dead, some analysts are speculating that al-Qaeda and its Afghan Taliban allies could go their separate ways, increasing the chances for a negotiated settlement in Afghanistan.

Bin Laden's death is likely to revive a debate within the Afghan Taliban about their ties to al-Qaida — a union the U.S. insists must end if the insurgents want to talk peace.

The foundation of their relationship is believed to be rooted in bin Laden's long friendship with the Taliban's reclusive one-eyed leader, Mullah Mohammed Omar, who might now find it more palatable to break with al-Qaida and negotiate a settlement to the war. Much may depend on the newly chastened power-broker next door: Pakistan.

The death of the world's top terrorist gives momentum toward finding a political solution to the nearly decade-long war, according to analysts familiar with U.S. officials' stepped-up effort this year to push a peace agenda.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and the Obama administration have said they will negotiate with any member of the Taliban who embraces the Afghan constitution, renounces violence and severs ties with al-Qaida.

Informal contacts have been made in recent months with high-ranking Taliban figures, but no formal peace talks are under way.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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