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00:01 (금)
[인터뷰] 백세인생, 아직도 틀니가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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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세인생, 아직도 틀니가 최선일까
  • 김영심 기자
  • 승인 2018.10.1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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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노년, 임플란트로 삶의 질 높일 수 있다
룡플란트 김용문 원장 <사진=김영심 기자>

[KNS뉴스통신=김영심 기자] 오래전부터 틀니는 치아가 없거나 부족한 환자들, 특히 노인들에게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1930년대 초 도산 안창호 선생이 옥중에서 틀니를 고쳤다는 기록도 있다. 당시로서는 틀니가 신기술의 산물이자 유일한 대안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90 여년이 지난 지금도 노인들의 치과 치료는 여전히 틀니에 머물러 있다. ‘노인에게는 틀니’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사람이 다수의 치아 기능을 상실하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제대로 씹지 못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치매에 걸릴 위험도 훨씬 높아진다. 영양 섭취를 고르게 못하니 노화도 더 빨리 진행된다. 그런데 틀니를 해 넣은 경우에도 이런 문제는 별로 해결되지 않는다.

틀니의 씹는 힘은 자연치아의 10~20%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물감이 크고, 수시로 벗어서 관리해야 한다. 틀니가 잇몸을 압박해 잇몸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혀가 틀니에 적응하지 못하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얼굴 변형이 오기도 한다. 자식들은 모르는 틀니의 고통이다.

예전의 노인들은 “살면 얼마나 산다고”라며 틀니의 불편함을 그냥 감수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뀌어 30년 이상 노년의 삶을 누려야 하는 시대가 왔다. 그런데도 틀니가 최선일까.

김용문 원장(룡플란트 치과 원장)은 “길어진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이젠 노인 치과 시술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틀니를 대신할 최선의 대안으로 노인 임플란트를 제시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가공치아이다. 자연치아의 90% 이상의 씹는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틀니와는 차원이 다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삶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준다. 또한 이물감이 없고 수명이 길며 무엇보다도 편리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노인 임플란트에 대한 심리적, 현실적 벽이 높았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엔 과다출혈 및 감염 등의 우려로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뿌리 내렸다. 또한 절개와 봉합을 반복하는 여러 차례의 치료 과정과 긴 수술 시간, 그리고 1년 가까이 걸리는 전체 치료 기간도 노인에게는 고역이자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김 원장은 노인 임플란트 수술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물론 김 원장 자신도 노인에겐 틀니가 대안이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 후에 너무나 좋아하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오는 2025년, 우리나라는 인구 5명당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노인 임플란트의 길을 활짝 여는 것이 김 원장의 꿈이다.

 

김영심 기자 joy@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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