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성재 기자] "정으로 뭉치며 함께 힘을 보태는 저력의 곡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경곡성군향우청년회 박상구 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살곶이공원에서 '제1회 재경곡성군민 한마음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회 박상구 회장 주최로 재경곡성군향우회 박종식 회장을 비롯해 김영종 종로구청장. 곡성군 김선호 부군수. 등 재경곡성향우회 약 7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1회를 맞는 체육대회는 고향을 떠났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곡성군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출향인들의 단합을 이끌어 낸 자리가 되었다.
곡성 김선호 부군수는 축사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제1회 재경곡성군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며 축제의 메세지와 함께 곡성(哭聲)의 소개를...
곡성은 지리산 줄기 동북부에 있는 군이다. 동쪽으로 구례군. 서쪽으로 담양군. 북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순창군과 접하며 남쪽으로 순천시와 화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곡성군을 포함한 인근 지역 지리산 경계로 섬진강 줄기 동북부를 판소리 고장으로 동편제(심청가, 춘향가, 홍부가, 적벽가)라 부른다.
그리고 곡성군은 지난 58년 개띠 시절에는 10만이 넘는 인구가 고향을 지키고 살았는데 지금은 약 3만 인구가 못미치는 인구 절벽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곡성(哭聲) 영화는 범죄 없는 마을에 획기적인 관광상풒이 되었다. 매년 심청축제와 기차마을 관광코스, 장미꽃 축제는 곡성을 빛내는 자랑이 되었다.
지금은 고향 향우들이 세월따라 타향에 약 15만 명이 살고 있는데 고향에 대한 많은 애향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곡성 지킴이 류근기 군수는 다양한 귀농 정책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빅뱅시대를 맞고 있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 광주·순천 등 대도시와 편리한 접근성, 저렴한 땅값이 나비효과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내고장 곡성은 향우님들의 아름다운 터전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향우여러분! 여러분의 새로운 삶을... 100세 인생을... 내가 태어났던 고향에서 새로운 시대를... 아바타 산업을 여는데 믿고 맏끼십시요. 하였다.
행사 진행으로 곡성군 11개면이 참가하여 남자 족구, 여자 피구족구, 신발 멀리날리기, 2인3각 달리기, 제기 차기, 훌라후프, 오리발 달리기, 낙하산 달리기, 400m 미션게임 등으로 고향을 떠난 향우들의 단합된 힘을 모았다.
이성재 기자 sky70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