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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젊은 청춘 영혼 빼앗는 지표 개선활동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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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젊은 청춘 영혼 빼앗는 지표 개선활동 책임 묻겠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10.1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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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기 일자리로 젊은 청춘의 영혼을 빼앗으려고 하는 (정부의) 몰지각한 (고용)지표 개선활동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가짜일자리대책특위 첫 회의에서 "젊은이들이 꿈의 직장,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공공기관의 일회용 단기 일자리 채용으로 열정을 소모해버리면 그 이후의 상실감과 박탈감은 어찌하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나서서 공공기관을 압박하고 아무리 체험형 단기 일자리를 만든다 해도 일자리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근본적 대책과 처방을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정부의 한심한 작태에 국민과 함께 개탄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단기 일자리가 해당 공공기관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고, 불필요한 인력채용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경우에 해당하면 업무상 배임과 국고소실에 해당할 여지가 다분하다"며, "한국당은 해당 공기업과 공공기관장에 대해 업무성 배임에 대한 법리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짜일자리대책특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앞으로 통계청이나 정부가 (일자리 통계를) 발표할 때 일자리 기준을 1년 미만의 일자리는 제외시키는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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