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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 100일 기념 공개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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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 100일 기념 공개수업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0.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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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도여중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주제로 일일교사 변신
△ 장석웅교육감취임100일공개수업 <사진=전남교육청>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우리는 오늘 수업을 통해 나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나 자신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0월 11일(목) 오전 목포 항도여자중학교(교장 김화수)에서 3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임 100일 기념 공개수업을 통해 한 말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모두가 소중한 우리들,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모두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 혁신 전남교육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먼저 학생들에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과 ‘세상에서 소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고 발표하도록 했다.

“가족과 친구, 선생님 등 나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모든 사람들이 다 소중하지만,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생의 발표를 들은 장 교육감은 “훌륭한 생각”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얼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방탄소년단 멤버의 유엔총회 연설 ‘Love Myself’를 소개하며 “나야말로 온 우주의 중심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하게 되고 소통과 협력의 민주시민이 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 장석웅교육감취임100일공개수업

학생들은 △나만의 가치관 세우기 △다른 사람 말 경청하기 △남을 배려하기 △선거에 적극 참여하기 △사회문제에 관심 갖기 △부정부패 신고하기 △공공의 이익 우선하기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등 다양한 의견을 당당하게 발표했다. 특히, “민주시민의 날을 제정하자.”는 한 학생의 의견에 대해 장 교육감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국회에 건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 교육감은 이날 공개수업 후에는 학생 대표 및 교직원 대표들과 별도의 ‘경청올레’ 시간을 갖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장 교육감은 “오늘 공개수업과 경청올레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 선생님들의 고충, 학교 현장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는 혁신 전남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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