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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건강, 입맛 다잡은 시흥 배곧 시래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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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건강, 입맛 다잡은 시흥 배곧 시래기 맛집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10.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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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윤지혜기자]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이 되면 제철 음식으로 단연 시래기를 꼽을 수 있다. 가을 내내 길러 낸 무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말리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시래기가 완성된다.

시래기를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하는 데 그 중에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인 시래깃국은 추운 날씨에 한층 움츠린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그만이다.

특히 시래기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밀도가 떨어지는 중년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보프로그램에 따르면 시래기 100g을 기준으로 약 239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우유의 약 2.5배 수준이며 관절액을 구성하는 성분의 일종인 식이섬유 지방산도 풍부하다.

또 다른 정보프로그램에서는 대장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시래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래기에는 암을 억제하는 성분인 인돌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된장 속 항산화 물질이 시래기와 결합하면 시래기를 데치기 전보다 항산화력이 36배 증가한다고 전했다.

시래깃국, 시래기밥, 시래기 나물로 요리해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시흥 배곧 맛집 ‘순남시래기’ 시흥배곧점에서는 이러한 시래기 요리를 보다 제대로 맛볼 수 있어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

먹을 거리가 귀하던 시절, 자식들만은 건강하고 배불리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메뉴로 현대인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선사하는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3代 시래기국이다. 3대째 향토음식 경연을 수상한 이 곳의 시래기국은 된장과 표고, 다시마, 들깨, 멸치 등 8가지 이상의 천연 재료에 육수를 더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얼큰한 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얼큰 시래기국을 추천한다. 진한 사골육수에 우거지와 무청시래기를 가득 넣어 얼큰하게 끓인 것으로 추운 겨울 헛헛한 속을 뜨끈하게 채워준다. 시래기밥에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로 만든 고소한 씨앗된장을 함께 비벼 먹는 씨앗 된장 시래기밥도 인기다.

이 외에도 시래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도마수육정식, 국내산 돈육과 야채를 넣어 육즙이 풍성한 쑥떡떡갈비정식, 건강한 재료만을 엄선해 만든 부뚜막 셀프바까지 다채로운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외식, 모임 장소로도 좋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와 줄어든 일조량으로 쉽게 피로해지기 쉬운 가을, 건강하고 알찬 밥상으로 활력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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