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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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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인술 펼쳐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0.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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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 페르가나·나망간 두 곳서 의료봉사...3일간 총 2,500여명 진료…6명은 수술도 시행
△ 전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인술 펼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추석 연휴기간 우즈베키스탄서 한국의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와 나망간 등 2곳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의 주민에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특히 의료봉사 지역은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동포의 건강증진과 함께 고국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봉사단은 김윤현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을 단장으로 영상의학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안과·순환기내과·치과·피부과·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 등 9개과 의사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페르가나(23·24일)와 나망간(25일)서 3일간 총 2,500여명을 치료했으며, 이 중 6명에 대해서는 수술도 시행했다.

주민들은 매일 진료 시작하는 오전 8시 이전부터 이미 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으며, 장사진은 진료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 검진을 받기위해 의료봉사 캠프로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

90세 어르신부터 생후 1개월이 채 안된 신생아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검진을 받기위해 의료봉사 캠프를 향하는 진 광경도 펼쳐졌다.

이에 봉사단은 거의 휴식시간도 없이 진료에 최선을 다했으며, 하루 봉사가 끝난 후에도 다음날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의료장비와 약품 준비에 날을 새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제로터리 3710지구와 ㈜에버그린모터스도 함께 했다.

김윤현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여건이 좋지않은 국가의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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