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영주시는 지난 6일 발생한 태풍 ‘콩레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 복구를 위해 긴급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영주시는 사과 낙과와 인삼 재배시설 파손 등 513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부석면 일대에는 돌풍이 불어 450ha의 사과 낙과 피해를 입었다.
시는 11일 태풍 피해로 복구가 시급한 20여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시청직원 165명과 3260부대 장병 35명 등 200여명이 투입돼 태풍으로 쓰러진 사과나무 세우기, 낙과 사과 줍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보다 많은 태풍 피해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고자 농가별 5~15여 명씩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응급복구에 나섰으며, 3260부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매일 40여명의 장병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복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일손돕기 지원을 계기로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규 농정과수과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된 기상이변, 기록적인 폭염, 이번 태풍 발생까지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각급 기관 및 시민들께서도 일손 돕기에 동참해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나눠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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