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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앞으로 4년 경기교육 교육다운 교육 실현" 다짐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5대방향 제시 '교육 담론' 사회담론화 강조
학교자치 시대 개막 선언 학생주도 미래교육 구현 등 청사진 제시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교육은 앞으로 4년 동안 학생과 현장이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주도적으로 구현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민선 4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강조한 뒤 교육자치와 더불어 학교자치 시대 개막, 상상학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혁신교육 3.0 시대 추진, 한반도 평화시대 통일교육 확대, 현장중심 교육행정 혁신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우선,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는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중심교육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부 집중의 권한의 시도교육청 이양, 학교교육을 규제하는 시행령, 훈령, 지침, 고시 등을 폐지해야 하며, 이를 국회에서 법률로 제정하도록 건의할 것"이라며 "학교교육을 규제하는 각종 법률의 포괄적 폐지에 관한 특별법 필요하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예산·행정에 대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체제를 마련하고, 지방의회에서는 교육지원조례를 정비해 학생중심의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자치로 진정한 교육자치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회 대표가 학교교육활동의 기획부터 실행단계까지 전 과정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국가 사무, 지방 사무, 단위학교 사무 권한을 합리적으로 배분함으로써 학교 자율경영의 학교자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학교 예산 운영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교기본운영비를 증액하고, 학교예산 총액 교부제를 시행하여 목적지정 사업과 칸막이 예산을 폐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실무사·구육성회직원·사서 인건비 등을 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로 편성함으로써 학교 재정부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기획단 구성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서서 준비하겠습니다. 다가올 미래사회는 교실 혁명의 시대이며 공부하는 모습이 달라지고 교실도 기능적·전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미래교육연구 보고서, 경기교육2030 보고서 등을 통해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학생주도의 교육과정 혁신으로 학생 학습선택권 확대, 학생 주도 교육과정 운영과 확산,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토론 교육 강화에 주력하겠다"면서 "꿈의학교 3천개·꿈의대학 2천개 확대 운영 및 질적 제고로 학생들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혁신교육 3.0에 대해서는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협력하는 혁신교육 생태계를 강화하여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지역별 특색이 있는 다양한 교육자치 구현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톤을 높였다.

이 교육감은 통일교육 확대에 대해 "남북 간 학생과 교육자 등 민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도교육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통일부, 교육부,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칭 '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설치해 평화통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교육청 조직 혁신으로 교육자치 역량 강화할 것"이라면서 "도교육청은 정책 개발 및 연구,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조직을 개편·시행하겠다"고 다음단계상을 그려냈다.

덧붙여, "도교육청은 정책과 연구와 평가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부서 내 워크숍을 통해 정책과 사업을 재검토하며 예산 편성 시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여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종전의 적발과 처벌 중심의 감사행정을 경기형 학교자율감사제로 전환하여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감사의 방향을 바꿀 것"이라며 "학교급별 현장 시범운영 후 2019년 상반기부터 단위학교 자체적으로 학교업무 전반을 자율적으로 감사하여 소통과 공감, 책임 교육행정이 이루어지고, 수평적 협업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교육다운 교육이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희망찬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교육에 대한 담론이 학교 담론을 넘어 사회 담론으로 확대되어 모두가 바라는 교육다운 교육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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