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29 (금)
전국 주요 해수욕장 국가가 직접 나서 복원한다
상태바
전국 주요 해수욕장 국가가 직접 나서 복원한다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2.1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09년도에 수립한 제2차 연안정비계획이 3년이 경과됨에 따라 그 동안 새롭게 발생한 연안침식지역과 지난해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한 지역을 정비하고,

연안정비사업을 단순 침식방지 목적에서 벗어나 해양환경 복원, 친수공간 조성 등 신(新)연안정비정책 실현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가 반영하기 위해 2019년도까지 약 2조 5,00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제2차 연안정비수정계획(2010~2019)’을 16일 확정ㆍ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금번에 수정된 제2차 연안정비계획은 지자체에서 요청한 19개 지역과 지난해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한 9개 지역, 권역별 주요 10대 연안정비사업, 연안 유휴공간 휴양시설 조성사업 74개소를 추가 또는 수정 반영한 것으로써,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에 적기 대응하고 연안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차체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연안정비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연안정비사업은 점차적으로 국가에서 직접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시행 연안정비사업 예산 97억 원을 신규로 확보해 5개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 모래사장 복원을 통한 지역상권 회복 등을 위해 2017년도까지 총사업비 380억 원을 들여 양빈(72만㎥), 잠제(3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비 40억 원이 반영되어 공사착수

(울산 강동-주전지구 해안) 해안가 피해방지 및 자갈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2017년도까지 총사업비 322억 원을 들여 잠제(2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비 20억 원이 반영되어 공사착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유실 방지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7년도까지 총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하여 양빈(62만㎥), 잠제(2기), 돌제(100m)를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비 10억 원이 반영되어 공사착수

(전북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연안침식 방지 및 친수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2017년도까지 총사업비 427억 원을 들여 양빈(4만㎥), 잠제(2기), 친수공원(10만㎡)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용역비 14억 원이 반영되어 실시설계 착수

(전남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검은 모래 복원을 통한 해수욕장 기능을 회복을 위해 2017년도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양빈(3만㎥), 잠제(2기), 해변광장(3천㎡)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용역비 12억 원이 반영되어 실시설계 착수

국토해양부는 이 외에 강원도 양양 남애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충남 서천 생물자원관 주변해안, 경남 사천 선진-신촌지역, 제주 성산오조지구 연안정비사업에 대하여도 국가시행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하여 금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강원도 강릉 영진해수욕장 등 9개 지구에 대하여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조기에 복원할 예정이고,

앞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해안가 변동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대비하기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연안정비사업에 예산을 확대 투입해 연안을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으로 만든 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 해안선과 백사장이 복원되고 연안의 유휴지가 문화ㆍ레저시설 공간 등으로 조성되어 국민에게 휴식과 편익을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