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길영 기자] 국제프리스타일축구연맹은 지난 7일 평창에서 제3지부 발대식을 갖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발대식에 앞서 우희용 총재를 인터뷰했다.
평창이 갖는 의미는
- 평창은 어머님의 고향이기에 내 고향이나 마차가지다. 특히 평창하면 평화올림픽인데 2007년 올림픽 홍보대사로 임영하기 위해 한승수 전총리께서 런던까지 와 임명장을 전달하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1호가 됐다.
남북평화의 무드가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만큼 평창은 남북평화통일의 발상지나 다름없다. 평창올림픽 연장선에서 프리스타일축구의 종주국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프리스타일축구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을 온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선봉에 서는 것이 내 뜻이다.
평화통일을 원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프리스타일축구가 손을 잡고 간다면 그것 또한 보람 있는 일이다. 스포츠맨으로 지금껏 살아왔지만 사회운동가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이기에 앞장설 것이다.
국내 프리스타일축구의 비젼은
- 지금 현재 전 세계에서 프리스타일축구에 관한 컨테츠들이 개발되고 세계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안았다. 하지만 한국인에 의해 전 세계에 보급되고 전파되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자체만으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내 프리스타일축구 선수는 현재 1000여명 정도로 많지 않다. 선수보다는 매니아가 많은 상황이다. 재미꺼리를 찾아다니는 젊은이들이 많기에 젊은이들 사이에선 나를 비롯해 제자들까지 많이 알려져 있다.
국제프리스타일축구 대회 계획은
- 내년 2월 초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호나우딩요를 초청할 예정이고 섭외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전국대회를 오는 12월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세계대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을 내세울 수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스포츠이자 한류의 스포츠로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온라인상에서는 세계대회 시청 횟수가 수억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장에서 몇 명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국제프리스타일축구 대회의 개최를 통해 프리스타일축구의 종주국임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