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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뮤지션들, 총리에 브렉시트 뒤집을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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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뮤지션들, 총리에 브렉시트 뒤집을 것 촉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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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런던=AFP) 에드 시런(Ed Sheeran)과 리타 오라(Rita Ora)를 비롯한 영국 뮤지션들이 7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총리에 공개서한을 보내 브렉시트가 '심각한 광기'가 될 수 있으며 '음악 산업의 모든 측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밥 겔도프가 조직하고 수십 명의 팝, 락, 클래식 거장들이 지지한 이 서한은 메이 총리에 영국의 EU 탈퇴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디 옵저버 일간지에 공개된 서한은 "우리는 우리의 거대한 산업과 이 작은 섬에 살고 있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넓은 천재 풀에 아주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 일보 직전이다"라고 적고 있었다.

 

계속해 이 서한은 "우리는 스스로 만든 문화적 감옥에 우리를 가두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대 음악의 정수 중에 정수인 벽을 무너뜨리고 편견을 무시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정 반대를 택한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영국은 2016년 결정적인 국민투표를 통해 간발의 차로 EU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내년 3월에 브렉시트가 이뤄지게 된다.

 

메이 총리는 반복해서 EU의 자유로운 이동권이 브렉시트 이후에는 더 이상 영국에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로운 이동권은 EU 내 28개 국가 내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게 해 주는 권리이다.

 

공개서한은 브렉시트와 브렉시트로 초래될 다른 영향으로 인해 전 세계 음악 시장 내 영국의 점유율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광산업, 판매, 저작권법, 로열티 모두 저해될 수 있으며, 영국이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대신 EU 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한은 "이는 정말 심각한 광기이다. 우리는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EU를 개혁하고 구조조정해야 한다. 유럽이 엉망일 때 영국도 발목이 잡힌다. 유럽은 물러서는 게 아니라 우리까지 끌어내린다"고 덧붙였다.

 

겔도프는 디 옵저버에 EU 내에 머무르는 것을 두 번째 국민투표로 붙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정말로 민주적인 공공 투표를 통해 완전한 브렉시트를 막는데 온 힘을 다하고 싶다. 브렉시트는 우리의 미래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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