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0:26 (목)
온두라스 교도소 화재..."시체 널부러진 처참한 현장"
상태바
온두라스 교도소 화재..."시체 널부러진 처참한 현장"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2.16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출처=ap통신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중미 온두라스의 한 교도소에 큰 화재가 발생해 재소자 3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온두라스 교정본부장은 14일 밤 옛 수도인 코마야과시(市) 소재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56명이 숨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화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코마야과 교도소는 최소 800여명의 재소자가 수감된 곳으로 당국은 전기 합선이나 방화 가능성 등에 초점을 두고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온두라스 국가안보국의 헥토르 이반 메히아 대변인은 “이번 화재를 틈타 다수의 재소자들이 탈옥을 감행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소식을 듣고 교도소로 몰려든 재소자의 가족들로 인해 소요사태를 우려한 교도소 보안관계자가 공중에 향해 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