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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 "사이버 공격 조종하는 러시아는 '버림받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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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 "사이버 공격 조종하는 러시아는 '버림받은 국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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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윌리암슨 영국 국방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브뤼셀=AFP) 영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전 세계 민간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러시아를 지목해 ‘버림받은 국가(pariah state)'라고 비난했다.

 

영국의 사이버 전문가들은 지난해 스위스에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의 해킹 시도를 포함해 일련의 사이버 공격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의 정찰총국(GRU)이 있다고 주장했다.

 

개빈 윌리암슨(Gavin Williamson ) 영국 국방장관은 모스크바의 무모하고 무분별한 공격으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는 강대국이 할 행동이 아니다. 버림받은 국가의 행동이다. 우리는 동맹국과 협력해 그들을 고립시키고 그러한 행동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의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2016년 미 대선에 앞서 민주당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의 GRU가 거의 확실하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NATO는 전자전(electronic warfare)에 맞설 수 있는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고, 미국은 자국의 사이버 안보능력을 NATO에 제공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윌리엄스는 배후로 지목되고 망신을 당한 것으로 이미 억지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영국 솔즈베리에서 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Sergei Skripal)에 대한 독살 기도 사건 이후 바닥을 치닫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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