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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덕 장애인문화신문 대표,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웅들, 장애를 극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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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덕 장애인문화신문 대표,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웅들, 장애를 극복한 삶"
  • 남궁숙 기자
  • 승인 2018.10.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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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들면 장애인이 된다
- 99% 불가능 이라 할지라도 1%의 가능성은 존재...장애로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야
장애인문화신문 김재덕 대표 <사진=남궁숙 기자>

[KNS뉴스통신=남궁숙 기자] 장애인문화신문 김재덕 대표는 많은 단체를 이끌고 있다. 평소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시민운동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재덕 대표는 장애를 극복한 삶이야 말로 가장 영웅적인 삶이라고 강조한다.

장애인문화신문 신임 김재덕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기자 : 장애인문화신문 대표를 맡으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린다. 

김재덕 대표(이하 김) : 먼저 평창 동계패럴림픽 경기에서 장애를 극복한 영웅들의 사연을 잠깐 소개하겠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매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환호 하고 있다. <사진=남궁숙 기자>

첫번째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 신의현 선수이다. 신의현 선수는 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한 선수로서 대한민국 패럴림픽 역사에 신화를 남겼다.

신의현 선수는 지난 2006년 2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사경을 헤매며 두 다리를 자른 뒤에야 의식을 찾은 그는 큰 충격에 빠져 3년 가까이 바깥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장애를 극복하고 금매달을 딴것은 신 선수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눈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평창에 오는 과정 자체가 파란만장했던 멘델-스피가 스노보드 활강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숙 기자>


두번째는 암을 이겨내고 금빛 질주로 금매달 2관왕을 달성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준 네델란드 스노보더 비비안 멘델-스피다. 

그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하기전 정강이뼈에 악성 종양이 발견돼 한쪽 다리를 절단 해야만 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암이 재발을 해서 암세포가 목(식도) 늑골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패럴림픽을 두 달 앞둔 지난 1월에 목에있는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도 받았다. 

수술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그에게는 모험이었다. 그러나 멘델-스피는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인터뷰에서 그는 “평창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며 "나에게는 출전이 우승보다 더 중요하다. 심리적으로도 더 강해졌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39살의 나이에 평창에서 은메달을 딴 진정한 영웅 퍼디, 그녀는 "도전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사진=남궁숙 기자>


세번째는 미국 스노보드선수 에이미 퍼디슨 양으로 그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이다.

퍼디는 19세 때 뇌수막염을 앓은 뒤 두다리와 한쪽 청력을 잃었다. 절망에 빠진 퍼디에게 새 삶의 희망을 준 것은 15살 때부터 타던 스노보드 였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에서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더 나은 것을 봐라. 나는 다리가 없다. 그래서 스노보드를 탈 때 발이 시리지 않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보다 멋진 직업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군인 생활이었지만, 부상 이후엔 어린아이 처럼 모든 생존의 기술을 새로 익혀야 했던 크노슨 <사진=남궁숙 기자>

그 밖에 많은 올림픽 영웅들이 있는데 끝으로 한분만 더 소개드리겠다.

아프간서 두 다리를 절단한 '네이비실' 전 소대장 으로 노병은 죽지 않고 살았다는 큰 교훈을 남긴 주인공이기도 한 미국의 다이엘 크노슨 이다.

그는 지난 3월 10일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에서 신의현 등을 꺾고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이다. 그는 다음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크노슨은 2009년 아프가니스탄 칸다히르에 있던 군인이었다. 미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소속으로 복무중이던 어느날 20명의 소대를 이끌며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조폭박물(IED) 공격을 받았다. 8일간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메던 중 깨어나 보니 베네스타 미 해군병원이었다고 한다. 두 다리는 무릎 아래가 없었고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절망적인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고 한다.

그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40차례의 크고 작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그랬던 그가 아픔을 이겨내고 1년 뒤 의족을 한 채 쉬지 않고 1마일을 달리는 데 성공했으며, 뉴욕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정체성은 훈련이다. 신체적 능력은 인내다. 그리고 정신적 용기다. 이것들이 부상 이후 의지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데 주저함이 없었기에 크노슨 소대장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고, 이는 평창 패럴림픽의 감동적인 한 장면을 장식했습니다.

아프간에서의 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했던 "네이비실" 전 소대장 크노슨이 금메달을 따자 미국 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남궁숙 기자>


기자 :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들려달라

김 : 실연을 겪고 있다 생각하겠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때 새로운 세상이 보일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안된다고 말해도, 비록 99% 불가능 이라 하더라도 1%의 가능성은 있는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1%의 가능성이더라도 성공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히 새겨야 한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바란다. 

 

기자 : 장애인문화 신문을 어떻게 이끌 생각인지 들려달라

김 :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물방울에게도 감동을 준다는 말이 있다. 장애인문화신문은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는 집배원이길 희망한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들게 되며 언젠가는 모두가 장애인이 된다. 모든이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 역할을 다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하겠다.

남궁숙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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