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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신산업 일자리 10만 7천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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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신산업 일자리 10만 7천개 만든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10.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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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일자리위원회 8차 회의 가져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부는 민간의 투자프로젝트 이행을 통해 직접 창출되는 일자리 9만 2000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1만 5000개 등 오는 2022년까지 10만 7000개가 생겨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정부 혁신성장 정책의 토대 위에 5개 산업 분야에서 125조원 규모, 140여개의 민간 투자프로젝트가 발굴돼 구체화되고 있다. 2019년까지 착공이 이루어지는 프로젝트가 74%(105건), 70%가 비수도권에서 투자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8차 회의가 지난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이 열리는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관련 대‧중소‧벤처기업, 근로자, 구직자 등이 참여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형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프로젝트 지원방안’이 안건으로 상정‧의결됐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1년간 정부가 혁신성장의 토대를 가져온 결과 민간의 크고 작은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의 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며, 제조업과 고용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의 제조 강점, 4차 산업혁명 등 대외환경 변화를 고려해 유망 분야(5개) 중심으로 민간의 투자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의 마중물 투자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우선 미래차 부문은 완성차 업체, 부품업체, SPC 등이 2022년까지 초소형전기차 및 수소버스 생산라인 확충, 배터리 및 연료전지 공장 증설, 수소충전소 건설사업 등 19개 프로젝트에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은 대기업, 부품·장비 협력사 등이 2022년까지 고도화 반도체 및 10.5세대 등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신·증설 등 15개 프로젝트에 9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부문은 주요 가전사 등이 2022년까지 생산시설 고도화, IoT플랫폼 구축, 신제품 개발 등 9개 프로젝트에 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부문은 SPC, 발전사업자 등이 2022년까지 67개 프로젝트(65개 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 공공기관 태양광 선도 프로젝트 + 군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9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부문은 헬스케어서비스 기업,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등이 27개의 프로젝트에 2조 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 신산업, 신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의 도약과,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면서 정부의 맞춤형 지원, 규제혁신 가속화,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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