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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능 카메라?…스마트폰, 펜타카메라 대전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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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능 카메라?…스마트폰, 펜타카메라 대전 막 올라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10.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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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씽큐, GIF 자동 생성 기능, 이르면 이달 100만원 선에 출시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카메라를 쓸 수 있는 전화기’에서 ‘전화가 되는 카메라’로 바뀌고 있다.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증강현실(AR)의 대중화가 빨라지면서 카메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컨대 여러 대의 카메라 중 한 대를 AR용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애플은 이미 카메라에 AR 기능을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률은 올해 1%에서 내년 6%, 그리고 2022년에는 14%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메라 개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업체가 카메라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차별화 때문이다. 기술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카메라 외에는 스마트폰 외관(하드웨어)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LG전자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V40 씽큐'(사진)를 공개했다. V40 씽큐는 후면에 카메라 3대(트리플 카메라), 전면에 2대(듀얼 카메라)가 있다. 후면에는 일반 렌즈(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1600만 화소), 망원 렌즈(1200만 화소)가 왼쪽부터 가로 방향으로 탑재됐다. 전면에는 일반(800만), 광각(500만) 렌즈가 나란히 도입됐다. 

V40 씽큐의 카메라 모드를 ‘트리플 샷’으로 설정하고 앞에 서 있는 여성을 촬영했다. 셔터를 한 번 눌렀을 뿐인데 각각 카메라가 촬영한 3장의 사진이 찍혔다. 버튼을 누르면 이 사진 3장이 자동으로 합쳐져 해당 여성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은 GIF가 생성됐다. 동영상을 촬영해 정지화면에서 그중 한 명만 선택해 문질렀다. 해당 사람만 움직이는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매직 포토’ 기능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카메라로 수준 높은 콘텐트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공유하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40 씽큐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지난 3월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달린 ‘P20프로’를 선보이면서다. 후면에 카메라 3개가 탑재되면서 카메라 수가 총 4대로 늘었다. 카메라 개수에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삼성전자도 지난달 ‘갤럭시A7’에 트리플 카메라 등 총 4대의 카메라를 달았다.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10’에는 카메라 5대가 들어간다. 후면에 3대, 전면에 2대다. 그간 삼성전자는 2010년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S’ 이후 지난해 초까지 전 제품의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 1대씩만 탑재해 왔다. 애플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XS’ ‘XS맥스’ ‘XR’에는 총 3대의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내년 출시할 신제품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달아 총 4~5대의 카메라가 부착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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