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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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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 취소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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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매티스(Jim Mattis) 미 국방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짐 매티스(Jim Mattis) 미 국방장관이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미 국방성 관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 전쟁을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본래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번 달 말 웨이펑허(Wei Fenghe)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으며, 미국 정부가 방문을 취소했다고 관리는 AFP에 전했다.

 

만일 매티스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이는 6월에 그가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웨이 국방부장, 다른 관리들과 만난 뒤 중국을 두 번째로 방문하는 게 됐을 것이다.

 

주북경 미 대사관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회담 취소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가속화되는 와중에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13억 달러(한화 약 1조 4,400억 원)의 무기 판매를 허가하는 등 무역 전쟁의 심화되며 중국 정부를 자극했다.

 

지난주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2,000억 달러(한화 약 223조 원) 규모의 관세를 새롭게 부과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중국의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와 방공미사일시스템 S-400 구매를 이유로 중국 정부기관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중국은 미군함의 홍콩 입항을 불허했으며, 중-미 해군 사령관 간의 회담도 취소했다.

 

지난달 30일 미군함이 남중국해의 난사 군도에 진입했는데, 이는 중국의 영역권 주장에 대한 도전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즉각 조치를 취하진 않았지만, 7월에 미군함이 시사군도에 진입했을 때는 군함과 전투기를 배치한 바 있다.

 

미 국방성은 모든 미국 군사작전이 "국제법을 준수하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육해공 어디서나 작전을 실시할 것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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