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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북 통일쌀 지원법 법제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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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북 통일쌀 지원법 법제화" 주장
  • 윤연종 기자
  • 승인 2012.02.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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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민주통합당(함평.영광.장성) 이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故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대북 햇볕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대북 통일쌀 지원법을 법제화해 경색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고 쌀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선진국들의 식량자급률은 100%가 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OECD 31개국 중 식량자급률(26.9%)은 28위, 쌀 자급률은 95%로 쌀을 제외하면 식량자급률이 5%에 불과하다”며 “특히 쌀농사는 우리의 삶 그 자체이고 환경보전, 경관제공, 재해예방, 식량안보 등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기 때문에 쌀 가격과 수급 안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곡물생산량이 3% 감소한 1970년대 식량파동 당시 쌀 가격은 무려 367% 상승했고, 1980년 냉해 발생으로 쌀 수입 시 국내 곡물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곡물회사 카길은 평균 쌀 가격의 3배를 요구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6%인 350만 농민들의 역할에 대해 정부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2008년 식량위기 당시 쌀값 폭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농업선진국 필리핀은 국제미작연구소가 있고, 일 년에 삼모작이 가능한 나라였지만 이제 세계 최대의 쌀 수입국이 되었다”며 “부족한 쌀은 수입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과 급격한 산업화, 쌀 농업 포기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필리핀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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