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UN=AFP)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은 중동에서 미국과 갈등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미군은 왜 중동에 주둔하고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정부는 이란과의 핵협정을 철회하고 다시 제재를 가했으며,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의 지역에서 시아파의 영향력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UN 총회에 참석한 로하니는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위한 이란의 군사 지원을 옹호했다.
로하니는 한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주둔은 시리아 정부가 요청하는 동안에 계속될 것이다"며 "우리는 어떤 곳에서도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길 바라지 않는다.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미국이 법규를 고수하고 국가 주권을 존중해주길 부탁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종교적 라이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란 정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은 25일 한 압력단체의 연설에서 중동에서 미국인에 위험을 초래할 이란의 어떠한 조치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단호하게' 행동할 것을 맹세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