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중부발전-한화에너지, 미국 네바다주 150MW 태양광발전소 공동개발 협약 체결
상태바
중부발전-한화에너지, 미국 네바다주 150MW 태양광발전소 공동개발 협약 체결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9.2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 치열한 선진 미국 태양광시장서 한국기업 동반진출 의미 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아래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한화에너지 Henry Yun 미국법인장(아래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한화에너지(사장 류두형)와 손잡고 미국 네바다주 태양광발전 사업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지난 21일 한화에너지와 미국 네바다주에서 추진 중인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150MW)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더솔라 3단계 태양광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지난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했으며, 2015년에는 미국 태양광기업인 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같은해 6월 1단계(100MW), 그해 11월에 2단계(50MW)의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와 체결했다. 현재 1, 2단계는 모두 상업운전 중에 있다.

한화에너지는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사와 500MW이상의 전력수급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을 기 체결 완료해 개발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며, 174 Power Global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3단계는 미국 태양광개발업체가 아닌 한국 태양광개발업체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개발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선진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한국기업의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은 물론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이라는 상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볼더 3단계 사업개발은 중부발전-한화에너지라는 한국 기업간의 공동개발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네바다 전력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한화에너지와 볼더1, 2단계 운영 노하우를 가진 중부발전이 하나가 돼 추진한다면 본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선진 미국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