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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균 위원의 대입컨설팅, 교대 / 의대 면접 '수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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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균 위원의 대입컨설팅, 교대 / 의대 면접 '수시컨설팅'
  • 박상균 논설위원
  • 승인 2018.09.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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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미래인재학원장 / 본지 입시논설위원 박상균

2019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모두 마무리되고 수능 전 9월29일 연세대원주 의예과 학교생활 우수자, 강원 인재, 기회균형을 시작으로 각 대학별로 학종과 교과전형 면접을 시작한다. 

본 위원은 현장에서 수시컨설팅과 자소서 관련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수험생들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면접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나 여건이 허용된다면 학교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거나 동료 수험생들과 토론, 모의면접을 통해 준비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면접 시기는 크게 수능 전과 수능 후로 나눌 수 있다. 면접유형은 대학마다 학과와 전공에 따라 또는 면접관들의 특성에 의해 다를 수 있으나, 대략적으로 구분한다면 첫째, 문제풀이 형 면접(자료제시 형 또는 제시 문 기반면접 이라고도 한다.)이다. 

이는 면접 전에 일정시간(약15분-30분)문제를 풀고 면접관에게 풀이나 풀이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주어진 문제에 대한 이해도, 풀이방식의 접근법,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하는 표현능력을 평가한다, 

그러나 비록 문제를 끝까지 풀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어떤 노력과 방법으로 풀엇는데 왜 답이 나오지 않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비록 문제풀이에는 실패했더라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토대로 하여 면접관이 학교 활동이나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하여 심도 있게 물어보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고2 때 반장을 했었는데 그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고려대), “A라는 책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고 적었는데 저는 이 책을 읽지 않았는데 무슨 내용인지 제게 추천해줄 수 있나요?”(서울대) 등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면접이다. 

이외에도 교대에서는 인성 면접을 중시하고, 토론/발표 면접, 전공적합도,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부분 “인성면접+문제풀이 형”의 2개 이상이 혼합된 형태이지만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여 대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의대 다중미니면접은 “방”으로 불리기도 하는 개의 방을 주어진 시간 내에 순차적으로 돌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의학계열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인성과 협동심, 상황판단능력 등을 판단하는데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면접방식으로 2018년도에는 건양대의대,대구가톨릭의대,동아대,아주대의대등이 다중미니면접을 도입했다. 

2018년 서울대의대 면접에서는 5개의 방으로 각방마다 싯타르타방, 페이스북방, 꽃방 등의 이름으로 각방마다 제출서류 확인+제시 문 분석(1개의 방), 다양한 제시 문 분석(4개의 방)을 통한 방식으로 수험생의 생각과 견해를 판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면접 준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면접형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아무쪼록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박상균 논설위원 psk1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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