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33 (토)
홍천 (사)이웃, 고등학생의 꿈과 희망 키운다
상태바
홍천 (사)이웃, 고등학생의 꿈과 희망 키운다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8.09.22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때까지 정기후원
11월중 대상자 확대
사진=(사)이웃의 회원들이 취약계층 자녀의 고교졸업시까지 지속지원에 대한 약정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강원도 홍천 자생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19일 (사)이웃의 회의실에서 남궁호선 홍천읍장과 홍천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고교생에 대한 지정후원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서는 한부모가정으로 단칸방에서 대학생과 고교생을 꿋꿋이 홀로 키우며 박00(여‧홍천읍)씨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생활하고 자식 뒷바라지를 하는 가정을 직접 발굴하여 이번 9월부터 박00(고1)군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0개월간 월10만원씩 300만원을 지원키로하고 홍천읍장과 약정을 맺었다.

(사)이웃은 ‘수혜자와 사진 안찍기 캠페인’ 전개 등 수혜자들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지역 관계자와 행정복지팀의 협조를 구해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직접 전달이 아닌 홍천읍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로 했다.

박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다. 중학교시절 미술시간에 만든 그림에 ‘20대초 군대, 20대중․후반 취직, 30대 저축, 40대 집과 차사기, 50대 기부하기’의 계획을 세워놓을 만큼 성실하고 정보보호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사)이웃은 홍천관내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시까지 매월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중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꿈을 키우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

박학천 이사장은 “홍천군민이 건강하고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이웃 회원들의 애정이 각별하다”며 “연탄배달은 물론 지속적 나눔과 동행의 활동을 전개하는 등 타 봉사단체와의 재능기부 및 기관‧단체와의 MOU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홍천연탄은행의 역할뿐만 아니라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이웃 회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홍천읍행정복지센터도 다양한 단체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