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장학재단 77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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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장학재단 77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9.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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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재단법인 동산장학재단(이사장 신일희)은 지난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2018년도 동산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경제사정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57명, 대학생 18명, 대학원생 2명 총 77명에게 9천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학술 업적이 뛰어난 수상자를 선정해 연구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동산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제1호 동산상에는 박남희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17년 3월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해만 14명의 환자에게 심장이식을 시행하며, 국내 심장이식수술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심장이식의 경우 주로 수도권 내 병원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에서도 고난이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동산장학재단은 1993년 설립돼 77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 지급 및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543명의 학생들에게 26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일희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는 학생들 개개인의 노력과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다”며 “최고가 되길 바라면서 수여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성장해 달라는 의미이다. 이 사회가 꼭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고 전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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