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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학교 방문 여권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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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학교 방문 여권신청 접수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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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어학연수 등 학생 해외연수에 큰 도움 기대

전라남도가 오는 2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에 방문해 여권 신청서를 접수키로 해 수학여행이나 어학연수 등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해외연수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소득 향상과 국제화 영향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여권 발급을 위해 부모 등 친권자가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방문 여권 신청 접수제를 도입했다.

학교에서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10명 이상이 단체로 신청해야 하며 학교장 등 교육기관의 장이 대상자 명단을 첨부해 공문으로 전남도 종합민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오지나 도서지역의 경우 5명만 돼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학생들의 경우 그동안 대리신청이 불가해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특히 소년소녀가장이나 조손 가정 등 친권자가 없는 경우 여권 발급 절차가 다소 복잡했다”며 “학교를 직접 방문해 여권 신청을 받음으로써 발급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이들의 불편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여권 신청이 대리신청이 불가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함에 따라 직장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하고 토요일은 전일근무를 통해 여권을 접수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여권 발급을 위해 접수와 심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3일만에 여권을 교부하는 등 여러가지 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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