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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미국 일자리 약속, 무역 분쟁으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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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미국 일자리 약속, 무역 분쟁으로 좌절"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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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립자 마윈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홍콩=AFP) 중국 국영통신은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Ma Yun)이 미국에서 1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약속은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좌절됐다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포털을 소유한 마윈은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약속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그러나 마윈은 신화 통신을 통해 자신의 약속은 미국과 중국의 계속적인 협력과 무역 성장이 기반이 되어야 했기에 현재는 이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윈은 18일 한 인터뷰에서 "이전 무역의 기반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우리는 미중 무역의 건강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2017년 1월 트럼프 타워 미팅에 따른 마윈의 약속은 당시 분석가들로부터 이러한 행보는 실질적인 내용보다는 홍보를 위한 것이라며 회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4월 마윈은 "만약 중국과 미국이 좋은 무역 관계를 유지한다면 일자리는 천만 개도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약속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러나 두 나라의 무역 분쟁은 트럼프가 취임한 후 빠르게 고조됐고, 일련의 보복 관세가 수십억 달러씩 오고 갔다.

 

마윈은 신화통신에 유럽, 남아메리카, 러시아, 아프리카와 같은 다른 지역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 기업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에도 여전히 기회가 많다. 무역은 무기가 아니라서 전쟁을 위해 사용될 수 없다. 무역은 평화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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