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월 5일 이전에 속행하기로 발표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전남 흑산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19일 오후 2시 서울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지만 심의가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최종 심의결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은“심의 위원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유감”이며 “다음 재논의에서는 사업이 부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그간 논란이 되어온 흑산공항 건설 문제 해결과 작금의 심의 위원회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은 먼저 ▲국립공원위원회 회의진행을 물리력으로 방해한 박우량 신안군수 등 시위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흑산공항을 추진하는 국토부는 공항과 항공기의 안전성, 공항사업의 경제성과 그 환경적 악영향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 변변한 답변이 없어 사업계획을 철회하라 ▲호남 정치인들은 이성을 찾고 이 문제를 냉정하게 보기 바라며 흑산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연안 여객선 운영 개선으로 풀어야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흑산공항에 계속 집착하지 말라 ▲국토부장관은 엉터리 날림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막대한 혼란을 야기한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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