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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이런 질병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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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이런 질병 주의하세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9.2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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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추석 연휴 동안 외래환자 수 74만명...독성 곤충의 물림·쏘임, 장염 주의 필요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를 위해 추석기간 동안의 병원 이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원주혁신 도시 내 건강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이동희 기자>

2017년 추석 연휴*(10.3.~10.5.) 3일 동안 병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 수는 총 74만 명으로, 일평균 외래 환자수**(243만명)의 30.4%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일별 환자수는 추석 전날(10.3.)이 3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날(10.5.)이 27만명, 추석 당일(10.4.)이 14만명 순이었다.
2017년 연간 외래 환자수와 추석 연휴 외래 환자수의 연령대별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은 평소보다 연휴에 더 많이 병원을 찾은 반면 중·장년층은 평일보다 연휴에 비교적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추석 연휴 기간에 9세 이하 소아 외래 환자의 점유율은 29.3%로 연간 외래 점유율 11.7%에 비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9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염’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총 2만 6,896명이 해당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8,482명(31.5%)으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명절에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보관이 불량한 상태에서 재가열하여 먹는 경우 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에 신경을 쓰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할 경우 장에 부담이 생겨 장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니 너무 많은 음식섭취는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추석 연휴기간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내 주변 휴일에 문을 여는 병원’이 어디인지 미리 파악한 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병원·약국 찾기」메뉴’에서 해당 병원의 진료 분야, 보유 의료장비 등 병원정보를 알아두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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