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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가수반 "미국과의 관계 악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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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가수반 "미국과의 관계 악화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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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디아즈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하바나=AFP) 쿠바의 국가수반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온 후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텔레수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미국과 쿠바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 여전히 대화의 수단은 유효하고 언제든 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러나 동등한 위치에서의 대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동안 쿠바와 화해의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트럼프 정부의 대쿠바 제재로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디아스카넬 의장은 또한 미국이 제기한 외교관 음파 공격설을 두고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동성결혼을 지지하며 “결혼은 두 사람이 아무런 제약 없이 하는 것이라고 인지하는 접근법은 사회의 모든 차별을 없애는 길”이라고 말했다.

 

쿠바 전국인민 권력회는 1976년 제정된 헌법을 개정해 결혼의 주체를 '남성과 여성'에서 '두 사람'으로 바꾼 조항을 포함했다.

 

디아스카넬 의장은 지난 4월 라울 카스트로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수반의 자리에 올랐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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