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前 KIA 타이거즈 야구선수 최희섭이 이혼과 함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최희섭'이 올랐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희섭은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최희섭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섭의 양육비 미지급 사실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를 통해 밝혀졌다. 이 사이트에는 최희섭의 모든 개인 정보가 공개됐다.
2007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 모씨와 결혼한 최희섭은 슬하에 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혼을 하면서 최희섭은 월 100만원을 자녀가 성년이 될때까지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최희섭은 양육비 지급 명령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고, 올해에만 여러차례 미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현대 사회에서 이혼이 크게 흠잡힐 사안은 아니지만 양육비 미지급은 심각한 상황이다. 개인의 도덕성 및 양심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논평했다.
누리꾼들은 최희섭의 이혼 사실과 함께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서도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진출 타자라는 점과 함께 국내 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에게 어울리지 않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비록 은퇴를 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현역 시절 스타 플레이어였던만큼 적지 않은 연봉을 받았고, 은퇴 이후에도 방송 해설 등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그가 월 100만원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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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