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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태풍 접근으로 인해 처음으로 카지노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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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태풍 접근으로 인해 처음으로 카지노 폐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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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폐쇄 조치된 카지노 리스보아(Casino Lisboa)의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홍콩=AFP) 태풍 망쿳(Mangkhut)이 16일(현지시간) 접근함에 따라 마카오가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카지노를 폐쇄했다. 당국은 “카지노 지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해 태풍 하토(Hato)에 대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당시 태풍 하토가 강타하여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12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마카오에 있는 42개 카지노 폐쇄 결정이 시장의 승인을 받고 카지노 운영진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카지노 운영 중단은 카지노 직원, 마카오 방문객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직원은 AFP에 “마카오 시가 두 번째 높은 폭풍 경보를 발령하면서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카지노 지역은 폐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카오 기상청은 “최악의 비바람이 현지 시간으로 정오 경(오전 4시 GMT)에 올 거라 예상되면서 15일 늦은 시각 폭풍 경보가 최고인 10단계(T10)로 발령될 것이다”고 밝혔다.

 

마카오 전역의 상점과 회사들의 창문 등은 판자로 막아 놓은 상태고 모래 포대로 보호 조치가 취해졌으며 대개 관광객들로 붐비던 거리는 인적이 끊긴 상태이다.

 

중국 남부의 준 자치시인 마카오는 태풍 하토의 타격을 입은 이후 대규모 정화 작업을 위해 중국 본토로부터 파견된 인민 해방군에 의지했다.

 

마카오 기상청장은 50여 년 만에 마카오를 강타한 최악의 태풍인 태풍 하토가 온 이후 사임했으며 정부는 미리 충분한 대처를 하지 못한 데에 사과를 해야 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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