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15년째 이어지는 '몽골에 사랑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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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15년째 이어지는 '몽골에 사랑 전하기'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9.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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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은 17일 남구청 광장에서 의류, 신발, 가방, 학용품 등 재활용가능 물품 70박스를 몽골 울란바타르市로 보내며, 15년째 사랑의 물품 나눔을 통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17일 오전 남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신발, 가방, 학용품 등 재활용품 70박스를 몽골 울란바타르市로 보내는 ‘사랑 옷 보내기 국제교류사업’ 행사를 가졌다.

남구청에서는 15년째 몽골에 사랑의 물품나눔을 통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보통 45일 정도 걸리는 수송기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우송하게 돼 10월 말쯤 몽골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내는 물품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동복·춘추복 위주의 의류, 신발, 가방, 학용품 등 재활용 가능 물품으로 건조 및 포장·정리작업을 거친 70박스(2100kg 정도)를 보내게 됐다.

성긴하이르항區 및 바양주륵두륵은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가장 낙후되고 추운 지방으로, 남구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주로 추동 의류로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지는 재활용품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비록 새 물건은 아니지만 옷과 신발, 가방, 특히 학용품들이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유용하게 쓰여 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또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우리 구의 위상 제고와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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