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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추석 인사·택배 배송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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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추석 인사·택배 배송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 당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9.16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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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늘 것으로 예상돼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악성 인터넷주소(URL)이 담긴 문자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 뒤 클릭을 유도해 휴대전화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수법이다.

금감원은 올해 8월까지 스미싱 발생 건수는 16만 1천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건수인 27만 4천196건에 비해 줄었지만, 최근 스미싱 문자의 대부분이 택배 배송확인과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추석 연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특히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스미싱 가능성이 높아 설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휴대전화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결제 금액을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

연휴 기간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금전적 피해를 당했을 경우, 경찰서에 피해 내용을 신고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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