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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운영 식당 참여로 ‘판 커진’ 부산밥퍼 급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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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운영 식당 참여로 ‘판 커진’ 부산밥퍼 급식봉사
  • 전옥표 기자
  • 승인 2018.09.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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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애호박돼지국밥’, 부산시청 급식봉사에 남도식 추어탕 1000인분 제공 ‘업계 관심’
이성문(왼쪽4번째)연제구청장과 이순희(5번째);뚝딱애호박돼지국밥 점장 등 봉사자들이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시진>=이승렬 밥퍼 이사

[KNS뉴스통신=전옥표 기자] “어르신들, 추어탕 드시고 찜통 같았던 지난 여름 무더위로 잃었던 원기를 회복하세요.”

15일 부산시청 녹원광장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800여명에 달하는 노인들이 ‘어르신 무료급식’ 행사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남도식으로 정성스럽게 마련된 추어탕으로 식사를 하며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부산밥퍼(본부장 손규호)가 진행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그린컨슈머협동조합(이사장 이재근)이 참여하면서 ‘판이 커진 급식봉사’가 됐다.

부산시청 인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그린컨슈머협동조합 직원들은 직영 국밥전문집인 ‘뚝딱애호박돼지국밥’(대표 김대식)은 밥퍼 조리실에서 새벽부터 추어탕과 반찬을 장만해 행사장까지 이동해 내놓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급식봉사엔 에듀온로터리클 회원 30여명도 참여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성문 연제구청장도 방문해 격려하며 배식을 끝까지 도왔다.

봉사를 진두지휘한 부산밥퍼의 손규호 본부장은 “지난 7월 말 이승렬 대외협력 이사(그린컨슈머협동조합 이사)가 유황닭백숙을 어르신 1200여명에게 대접했다”면서 “오늘 또 그린컨슈머협동조합이 정성들인 추어탕을 드신 어르신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배식을 하며 땀을 흘린 조합의 김대식 이사는 “추석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성심을 다해 음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살피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린컨슈머협동조합 측이 마련한 추어탕은 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6월4일 출범한 그린슈머협동조합의 경영 철학과 다르지 않다.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의 참뜻을 가꾸어 나가는 동반자가 되자’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그린슈머협동조합이 이 첫 봉사활동으로 노인여가활동이 많은 부산시청 녹원광장에서 부산밥퍼가 매주 진행하는 무료급식 봉사를 주시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김대식 조합 이사는 “그린슈머협동조합은 한식과 가공식품유통 등을 하는 종합음식유통 조합으로 소외계층에게 음식 봉사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부산지역 봉사단체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음식봉사는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그러면서 “그린슈머조합에서 운영하는 ‘똑딱애호박돼지국밥’을 애용해 달라”며 웃어 보였다.

 

 

 

 

 

 

 

 

 

 

전옥표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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