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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 경제멘토 박승 전 한은 총재 “집값 혁명적 조치 필요‥보유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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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 경제멘토 박승 전 한은 총재 “집값 혁명적 조치 필요‥보유세 1.5%”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9.1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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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혁명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보유세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 박승 전(前)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진보 정권의 치욕’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총재는 지난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의 불안을 큰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진보정권의 개혁성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동산은 서민에게는 사는 생활공간, 정부는 국민생활안정공간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축재(蓄財)와 경기부양수단으로 변질했다”고 꼬집었다. 

박 총재는 “보유세를 평균 1.5%까지 올리는 로드맵을 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특히 누진율을 적용해 5억원 이하 주택은 낮은 세율을 매기고 20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중과세한다면 부동산 과열은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고 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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