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원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문화재단은 4일차를 맞은 14일 카니발 관람객이 51만 여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14일 저녁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주최 측은 준비해 둔 우비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무대를 운영하는 여유를 보였다.
120m의 초대형 퍼레이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향연은 내리는 빗줄기조차 무대장치로 느껴질 만큼 뜨거운 열기를 식히질 못한 채 14일 예선전 마지막 참가팀 원주응원연합 아라리의 경연으로 14일 댄싱카니발 예선전의 무대는 막을 내렸다.
원창묵 시장과 36사단 사단장도 우비를 입고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연을 감상했다. 예선이 모두 끝나고 초대가수의 공연이 있기 전 관중석의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짧은 시간 카메라가 원 시장과 36사단 사단장을 비추자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일어나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여 호응을 보였다.
한편, 빗 속의 피아니스트 이들림과 첼리스트 한재민의 특별공연과 가수 김범수의 축하무대는 카니발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되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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