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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올 추동 인테리어 키워드는 ‘위로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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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올 추동 인테리어 키워드는 ‘위로와 격려’”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9.15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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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의 역할 필요…가족 생애주기 맞춰 4가지 공간 선봬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홈인테리어기업 한샘은 2018 가을·겨울 인테리어 키워드로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선정했다. 

15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주52시간 근무제, 맞벌이부부 증가 등으로 집의 역할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

한샘 관계자는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는 집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위로와 격려’란 키워드로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공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이에 맞춘 4가지 공간패키지<사진>를 선보였다. 공간패키지는 키워드를 반영해 ‘신혼가족’, ‘초등 저학년 가족’, ‘초등 고학년 가족’, ‘중고등 가족’ 등 대표 가족유형을 선정해 이들의 공간이 대화와 소통으로 집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족 유형별 공간은 거실·안방·자녀방·서재·부엌·욕실 등 집 전체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간 패키지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고 한샘 측은 밝혔다. 

신혼부부가 호텔이나 카페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집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침실은 옷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호텔스타일 침대를 배치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에는 팔걸이와 등받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는 소파를 배치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아이의 재능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은 기존의 작업공간에서 ‘섬’처럼 분리된 아일랜드(island) 조리대를 배치했다. 음식을 만들면서 거실에 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다. 거실에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 가족의 놀이활동에 맞춰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꿀 수 있게 했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부모,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바라보며 앉는 ‘스낵바’ 형태의 공간을 구성했다. 부모가 요리를 하는 동안 자녀가 앉아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쁜 아침이면 간단한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각자의 아침을 준비할 수도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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