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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파손되고 내려앉고 '잡초에 파묻힌 보행로'… 파주시 '수수방관'파주 운정신도시 산내공원 수년간 방치 '폐허 연상'
인도 곳곳에 잡초 무성, 자전거 도로 갈라지고 부서지고… 市, "보수관리 힘쓰겠다"
지난 13일 파주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단지 주변 인도에 보도블록이 파손되거나 내려 앉고,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사진=김정기 기자>

[KNS뉴스통신=김정기 기자]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내 인도 곳곳이 잡초에 파묻힌 채 흉물로 방치돼 있어 도시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심지어 운정신도시에 조성된 산내공원은 수년간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돼 있는 등 마치 폐허를 연상케 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리에 나서야 할 파주시 당국은 유지관리에 손을 놓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지난 13일 본보 취재 결과 파주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단지 앞 도로변 보행로는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돼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산내마을 주변 인도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 옆에 맨홀 뚜껑이 돌출돼 있어 야간 보행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사진=김정기 기자>

또한 보행로 옆에 설치돼 있는 자전거도로는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거나 포장된 칼라아스콘이 재료분리 현상 등으로 산산이 부서진 채 방치돼 있어 도로 포장시 아스콘 두께를 얇게 포장하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산내공원 앞 보행로와 교하로 주변 곳곳에도 인도가 잡초에 파묻힌 채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는 등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더욱이 인도에 설치된 보도블록이 일부 내려 앉거나 솟아올라와 있는가 하면, 보도에 설치된 맨홀뚜껑 곳곳이 인도 바닥보다 높게 돌출돼 있어 야간 보행시 안전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다.

특히 산내공원은 수년간 파주시 당국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시설물은 녹슬고 조형벽천 등의 수경시설 주변엔 잡초와 쓰레기만 널려 있는 등 무사안일한 행정행태를 드러냈다.

파주 운정신도시 내 산내공원이 수년째 시 당국의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잡초만 무성한 채 흉물로 방치돼 있다.<사진=김정기 기자>

한 주민은 "도로변 인도나 공원 등에도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돼 있어 각종 해충 서식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신도시가 온통 공사판이라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청에서 기본적인 유지관리는 해야되는 것 아니냐"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소수의 인원으로 시 전역을 관리하다보니 일부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적된 문제에 대해 현장을 직접 확인한 만큼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관내 도로관리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보수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산내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없다보니 사실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kjg.0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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