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이낙연 총리(사진)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펼쳤다.
이 총리는 이날 "총리, 자택이 강남에 있는가"라는 윤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 벌써 한 30년 가까이 살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이 "이번에 수억 올랐겠다"고 힐난하자 이 총리는 "잘 모르겠다. 전용면적 25.7평짜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축하드린다"고 재차 비꼬자 이 총리는 "그렇게 비아냥거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 의석에서는 '얍삽하게 하지 마세요' 라는 등 야유가 흘러 나왔다.
윤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좀 앉아요", "조용히 하세요"라고 두세 차례 진화한 후에야 소란은 가라앉았다.
윤 의원은 "안타깝다"며 다시 말문을 열었고, 이 총리는 "저도 안타깝다"고 맞받았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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