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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별세,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명연기 재조명..."사극 시대극 현대극을 가리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철퇴 맞으며 궁예 저주 여전히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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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별세,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명연기 재조명..."사극 시대극 현대극을 가리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철퇴 맞으며 궁예 저주 여전히 생생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8.09.12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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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세상을 떠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인태'가 올랐다. 이날 김인태는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병으로 장기간 투병을 해왔다.

故 김인태는 1954년 연극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수많은 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 특히 사극이나 시대극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대하사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조왕건'에서는 궁예와 왕건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아지태 역을 연기했으며, '무인시대'에서는 고려 왕조의 충신 윤인첨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특히 '태조왕건'에서 철퇴를 맞으며 죽음을 맞으면서 궁예와 왕건을 저주하는 모습은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고인은 사극과 시대극, 현대극을 가리지 않고 폭넒은 연기력을 과시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부터 소탈한 할아버지까지 어떤 역할도 소화해낸 명배우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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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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