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나주시에서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망고포도)’ 이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나주시는 배 이외의 과수산업 육성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하여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을 도입하여 16농가 5ha에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샤인머스켓 포도는 18brix 이상의 탁월한 당도로 맛이 좋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생산자에게는 저장기간이 길고 다른 포도 품종(캠벨얼리 등)보다 재배방법이 쉬워 관심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광역시라는 풍부한 소비처가 있어 수요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가격측면에서도 도매시장 출하가가 한 상자(2kg) 2만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국내 과일 가격하락 및 농촌고령화로 인해 과수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어 재배방법이 쉬우며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신품종 샤인머스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도비사업으로 추진한 1시군 1특화작물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샤인머스켓 포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최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보급과 수출 활성화로 나주 지역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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