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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1996년 ‘다운계약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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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1996년 ‘다운계약서’ 작성”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9.12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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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996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 구입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혔다.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곽상도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후보자는 1996년 5월 이매동 소재 아파트를 2억6750만 원에 구입했다고 국회에 자료를 제출했지만, 매수가액을 공시가격인 2억1350만 원으로 해 별도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를 올해 4월 9억원에 매도했다고 곽 의원은 밝혔다.

곽 의원은 이어 "유 후보자는 11일 다운계약서 의혹과 관련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매수가액을 공시가격인 2억1350만 원으로 해 별도계약서를 작성하고, 신고가액에 따라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및 취득세를 각 납부했다고 시인했다"면서 "유 후보자가 '비록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되기 전이었고 당시의 관행이었다 할지라도, 공직자로서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2일 진행한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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