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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신약개발 노력 빛났다…아토피 치료제부터 항암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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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신약개발 노력 빛났다…아토피 치료제부터 항암제까지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9.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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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 <사진=JW중외제약>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JW중외제약 연구개발은 2013년 3세대 3챔버 영양수액 위너프를 개발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위너프는 환자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 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개념의 영양수액으로 세계 5대 수액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피부질환 영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LEO Pharma)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암세포 뿐만 아니라 암 줄기세포까지 사멸할 수 있는 'Wnt 표적항암제' 개발도 순항중이다. 

네이처(2015년)에 게재된 슈프랑거(Stefani Spranger) 시카고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Wnt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면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nt신호전달경로 활성화를 억제하면 면역관문억제제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Wnt/β-catenin 경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0년 초반부터 약물개발에 연구를 집중했다. 그 결과 많은 글로벌 제약사와 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약물들을 제치고 CWP-291이 세계 최초로 2011년 임상에 돌입했다. 

JW중외제약은 미국 엠디 앤더슨(M.D. Anderson), 프레드 허친슨(Fred Hutchinson) 암센터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1a상(단독요법)을 진행했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현재 병용요법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표준치료제와의 병용요법 임상1b상'도 진행 중이다. 

또 2015년에는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단독·병용 임상(1a·b)을 진행해 2017년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위암, 난소암, 두경부암, 유방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전임상과 면연항암제와 병용 시험을 진행하는 등 적응증 확대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는 "JW중외제약은 치료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와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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