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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철도역사와 열차 안 성범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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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철도역사와 열차 안 성범죄 급증”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9.10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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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철도역사와 열차 안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고, 특히 성범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역사와 열차 안 범죄는 2014년 1,288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7월말까지 1,353건이 발생해 4년 새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추행,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가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성범죄는 2014년에 비해 올해 7월까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역사별로는 지난해 서울역이 101건으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수원역, 대전역, 부산역의 순으로 나타났고, 발생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의 주간 시간대에 사건의 59%가 발생했다.

이은권 의원은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적발되지 않는 사건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범죄예방을 위해 단속인원의 증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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