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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성시 서부권 축제 '참가 인원 반토막' 왜일까?
정양수 기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화성시와 산하단체 주최의 축제 행사의 참여인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할 2018년 송산포도축제 등에서 시가 제시하는 통계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왜일까?

채인석 전 화성시장과 서철모 현 화성시장이 바라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

채인석 전 시장은 그나마 동탄과 서부지역의 밸런스를 중히 여기는 편이었지만, 서철모 현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는 서부지역을 중시했지만 당선 이후의 그의 최근 행보를 볼때 '동탄 시장'이라는 오명을 얻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앞으로 열릴 정조 효 문화제를 지켜봐야겠지만, 서철모 시장이 취임한 이후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에서 반토막 현상은 서서히 늘어나며 축제의 급이 격하하는 서부지역 행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시정의 무게추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면서 생기는 초기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가운데 결국 동-서 대립은 화해국면을 넘어 다시 대립각이 커지는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서부권을 중심으로 힘을 키우고 있는 제3의 정치세력과 이원욱 의원을 중심으로한 동부권의 힘의 균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는 단초가 되고 있다.

인구대비야 동탄권역이 40만에 육박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변화하겠지만,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서, 즉 역사에 빗대면 고구려와 말갈의 지배관계가 결국은 화성시정에 좋은 일만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서부권에서 열렸던 축제 인원의 반토막, 그것도 화성시의 통계를 그대로 믿더라도 실패였다. 서 시장 체제 속에서 다양한 현안에서 시정 중심이 움직이면서 민심은 분열되고 결국 화성의 정체성을 혼돈으로 몰고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채인석 시장부터 이어져온 동탄 중심의 시정 중심축이 2년 후까지 유효할 수 있는 근거가 서서히 희박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위와 아래의 물이 달리 흐르면서 철학이 세포분열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세상을 꿈꾸게 마련이다.

화성시의 가을, 그 축제 현장 참여인원 반토막 현상을 통해 앞으로 미래 화성 정치권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 보였다면, 그것은 꽤 흥미로운 정치기사가 될 것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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