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9 (토)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추진
상태바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추진
  • 김린 기자
  • 승인 2018.09.1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보건복지부는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를 오늘(10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이며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외과 영역 중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소아외과 등 세부 전문수술 분야 등 세부분과 영역을 수련한다.

하지만 실제 배출된 외과 전문의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수련체계 효율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며 이를 통해 수련과정은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10월 19일까지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한외과학회는 그간 수련기간 단축을 위해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을 역량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필수 수술에 대해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왔다.

곽순헌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1차 의료 외과전문의 양성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확충 및 매년 미달을 겪고 있는 외과의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