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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한국의 서원’…현지실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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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한국의 서원’…현지실사 완료
  • 김린 기자
  • 승인 2018.09.1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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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말 등재 여부 결정
안동 도산서원<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에 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가 완료됐다.

세계유산으로 신청된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세계유산 전체 심사과정의 한 단계로 유네스코가 의뢰하면 자문기관에서 수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한국의 서원’에 대한 현지실사는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사무국장 쩡쥔(ZHENG Jun)씨가 담당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쩡쥔 씨는 6일간의 실사기간 동안 9개의 서원을 모두 방문했으며 현지의 문화재 관리자와 서원관계자를 만나 설명을 듣고 해당 서원의 보존관리체계, 활용 현황, 세계유산으로서의 진정성과 완전성 충족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앞서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심사결과가 좋지 않게 예측돼 2016년 4월 신청을 자진철회했다. 이후 세계유산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자문실사를 받아 신청 내용을 보완한 바 있다.

‘한국의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19년 6월 말 개최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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