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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저출산 극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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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저출산 극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장서윤 기자
  • 승인 2018.09.1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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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산 사상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사진=사상구>

[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인구절벽·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사상구는 현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인구감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난 4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에 착수해 약 7개월 동안 사상구 거주 20~40대 남녀 700명 대상 초점집단면접 및 설문조사 실시로 저출산 문제와 지원정책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및 현장전문가와의 두 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최종보고회에 이르렀다.

사상구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2017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996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스마트시티 사상’을 비전으로 제시해, 임신·출산·양육·교육·결혼 등 생애주기별 접근과 전략별 대표사업을 도출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한 실천 가능한 해법을 강구하고자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미래 100년 사상’을 목표로 △아이친화도시 △돌봄안전도시 △교육균형도시 △첨단미래도시 등 4개 추진전략과 이를 구체화할 아동보건센터 설치 및 확대 등 복지, 일자리, 교육 등을 아우르는 복합·혁신적인 16개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 된 아동보건센터 사업의 일환이며, 아동보건의료서비스와 양육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아동보건센터는 올 연말 개소 예정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출산장려위주의 시책을 넘어서 사람중심 정책으로 전환 한 중앙정부의 정책과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예정”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감소·저출산 극복을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인구절벽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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