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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대통령 암살 논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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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대통령 암살 논의 부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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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 암살 논의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 밥 우드워드(Woodward)는 자신의 새 책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에 세계가 이들리브(Idlib)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를 언급하며 "시리아 정부가 매우 공정하고 신중하길 바란다는 것을 이야기하겠다. 왜냐하면 세계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학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만약 학살이 벌어진다면 세계는 매우 분노할 것이고 미국 또한 매우 분노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우드워드는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4월 아사드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듣고 짐 매티스(Jim Mattis) 국방장관에게 아사드 대통령이 죽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썼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을 인용해 "제기랄 그를 죽이자! 쳐들어가서 많이 죽여버리자"고 말했다고 기록했다.

 

우드워드의 책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하고 이후 더욱 제한된 공습 계획을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진은 우드워드의 신간이 거짓으로 가득하다고 공격했다.

 

그리고 5일 오전 트윗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왜 명예훼손법을 개정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 책은 아무 의미도 없다.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과 존 켈리(John Kelly) 비서실장은 각각 책의 내용을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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