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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국 검찰청의 독살 기도 용의자 지목에도 '관련 없다'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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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국 검찰청의 독살 기도 용의자 지목에도 '관련 없다' 일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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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모스크바=AFP) 러시아 정부가 신경성 약물 노비촉(Novichok)를 이용해 영국령 내에서 독살을 시도한 2인의 용의자들을 알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부인하며 영국 검찰청(Crown Prosecution Service, CPS)을 4일(현지시간)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3월 영국에서는 과거 이중 스파이로 일했다 적발되어 러시아에 감금되었던 세르게이 스크리팔(Sergei Skripal) 및 그의 딸이 독극물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용된 약물이 구 소련 시절 사용됐던 신경성 약물 노비촉임이 알려지며 세계 여론은 러시아의 개입을 추측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현 정부의 개입을 강력히 부정하고 있다. 영국 경찰 당국이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페트로프(Alexander Petrov)와 루슬란 보시로프(Ruslan Boshirov)를 용의자로 선정했으나 러시아는 해당 인물들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Maria Zakharova)는 당일 전언을 통해 "영국 언론에 의해 공개된 이름들은 러시아 정부와 전혀 연관성이 없다. 공공연한 비난과 정보 조작 대신 적법한 절차를 따르길 바란다"고 답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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